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상위 5%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의사 남친이 수상하다.”
오늘(8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은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의사 남친이 ‘유흥업소 VIP’라는 소문의 정체를 파헤친다.
두 사람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다. 예비 신랑은 3대째 의사 집안, 예비 신부는 스포츠 아나운서다. 이들 모두 외모, 학벌, 집안까지 흠잡을 데 없는 스펙을 자랑한다. 만난지 6개월 만에 상견례와 결혼 날짜를 확정한 상황. 일사천리로 결혼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예비 신부가 개인 SNS에 결혼 소식을 알린 직후, 청천벽력 같은 DM(Direct Message) 한 통이 날아왔다. “예비 신랑이 강남 유흥업소 VIP다. 그 안에 세컨드(첩을 속되게 이르는 말)까지 있다”라는 제보였다.
본격적인 추적에 나선 탐정단은 자정을 넘긴 시각, 은밀히 집을 빠져나가는 예비 신랑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다. 의문의 제보대로 그가 강남의 유명 유흥업소로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돼 충격은 극에 달한다.
문제는 의뢰인의 예비 시어머니다. 그는 “담장 밖에서 일어난 일은 집 안에선 모른 척하라”라고 당부해 의혹을 증폭시킨다. 의뢰인은 급기야 “스무살 차이 나는 예비 신랑의 늦둥이 동생이 사실 본인 아이 아니냐”라는 의심까지 하기 시작한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김풍은 “이런 콩가루가 어딨어”라며 경악했다. 데프콘은 “이번 회차 시청률 최고 찍을 것 같다”라며 역대급 실화를 예고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너 T야?’라는 유행어로 유튜브를 장악한 대세 개그우먼 김지유가 일일 탐정으로 출격한다. ‘헌팅 경력 16년 차’라는 김지유는 자신만의 특급 플러팅 기술을 전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DM을 보내주는 팬 중 실제로 만나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다고 밝히며 “실제로 연예인들이 DM으로 만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폭로해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전한다.
충격적인 혼삿길 스캔들부터 예측 불가한 연예계 폭로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8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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