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5일 하루 5만2119명 추가

총관중 1090만1173명…지난해 1088만7705명 넘어선 기록

85경기 남은 상황, 평균 관중 1만7000명…1200만도 보인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미친 흥행’의 KBO리그가 기어코 지난해 기록까지 넘어섰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5일 전국 3개구장에서 KBO리그가 진행됐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T-KIA전은 우천 취소. 한 경기가 우천으로 밀렸는데도, 최다 관중 신기록 돌파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문학 2만1529명, 대구 2만4000명, 창원 659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하루 5만2119명을 동원한 것.

지난 8월23일 사상 두 번째 천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던 KBO리그. 5일 현재 총 1090만1173명의 관중이 들었다. 지난해 1088만7705명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시범경기부터 역대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세우며 심상치 않았다.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말 그대로 ‘폭발’했다. KBO는 100만 단위로 기록을 발표한다. 100만부터 1000만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 달성이다. 보름에 약 100만명꼴.

중요한 건 아직 정규시즌 일정이 남았다는 점이다. 남은 경기 수는 85경기. 올시즌 평균 관중 수는 1만7167명. 정규시즌 종료까지 145만9195명이 더 들어온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게 되면 최종 관중 수는 1200만을 넘게 된다. 전인미답의 1200만 관중을 향해 착실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