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를 더욱 빛냈다.

‘고백의 역사’ 측은 지난 1일 배우 공유, 정유미, 정이랑, 임우일의 특별출연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공유와 정유미는 극 중 대학생이 된 세리와 성래(윤상현 분), 여전히 솔.방.울로 불리는 마솔지, 방하영, 정다울이 모이는 호프집의 사장 부부로 등장했다. 특히 '82년생 김지영' 이후, 두 번째로 부부 연기 합을 맞춘 공유와 정유미는 사랑꾼 모먼트를 뽐내며 성공률 100% 고백의 명당을 알려주고, 세리의 소개팅이 성공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겸 코미디언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정이랑은 세리의 학교 매점 아줌마로 활약한다. 그는 학교 인기남 김현(차우민 분)에게 음료수를 전하려는 세리에게 매점 냉장고 속 ‘김현’ 칸에 빼곡히 찬 음료수들을 보여준다. 정이랑만의 시니컬한 매력으로 완성된 장면은 김현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남다른 유머 감각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코미디언 임우일이 장미 미용실의 손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그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서울 매직 스트레이트를 하는 장미 미용실에서 서울 매직 스트레이트 시술을 받는 손님으로 찰랑이는 머릿결을 자랑하며 세리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눈빛과 제스처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낸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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