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믿듣퍼’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6년 만의 일본 완전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단독 공연 ‘2025 MONSTA X CONNECT X(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열고 약 2만여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꾸민 첫 일본 공연으로, 일찌감치 현지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웅장한 밴드 인트로와 함께 등장한 몬스타엑스는 ‘BEASTMODE’, ‘무단침입’, ‘FOLLOW’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공연장을 단숨에 달궜다. 이어 ‘WHO DO U LOVE?’, ‘U R’, ‘춤사위’까지 올밴드 라이브로 소화하며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춤사위’는 일본에서 처음 공개되는 무대로, 감성 짙은 무대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코너 ‘CONNECT Q’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퀴즈 형식으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팬들과 웃음과 감동을 나눴다. 2018년 일본 투어 비하인드부터 앨범 커버 재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져 공연장은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오는 9월 1일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THE X’ 수록곡 ‘Fire & Ice(형원 자작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선공개곡 ‘Do What I Want’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전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헌의 자작곡 ‘By My Side’, 일본 싱글 타이틀곡 ‘Wish On The Same Sky’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과 진한 교감을 나눴다.

마지막까지 ‘ZONE’, ‘Rodeo’, ‘Fallin’(폭우)’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낸 몬스타엑스는 관객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오랜만의 일본 공연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몬베베 덕분에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완전체로 10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공연에서 얻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곧 발매될 새 앨범 활동을 더 힘차게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9월 1일 새 미니앨범 ‘THE X’와 타이틀곡 ‘N the Fron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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