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읍 행정리에서 오산시 금암동 연결하는 13.3km 왕복 4차로 사업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은 향남읍 행정리에서 오산시 금암동을 연결하는 13.3km 왕복 4차로의 고속화도로 사업이다.

심의는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제안공고(안)에 대해 진행됐는데, 이 사업은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심각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고속화 순환도로 구축과 서남부권의 부족한 동서측 간선도로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핵심사업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향남에서 동탄까지의 통행 시간이 기존 74분에서 32분으로 40분 이상 단축된다. 또 교통 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확보와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 효율성 제고를 통해 도시 기능 강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에 따른 후속절차로, 다음달 중 제3자제안공고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후 협상 및 설계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화성시의 동서축 주간선도로망으로서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과밀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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