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콘텐츠로 webOS 서비스 강화에 속도

고객 목소리 반영…게임 일러스트·만화 캐릭터 등 추가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작품 추천…BGM 설정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한국·미국·영국·유럽연합(EU) 20개국 등 23개 국가에 출시,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 40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면서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글로벌 주요 미술관의 전시 작품부터 게임과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까지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LG전자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고객 심층 인터뷰를 통해 고객 니즈를 확인,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 등과도 협업했다. 이를 통해 AI 상상 속 이미지는 물론 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광활한 풍경,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액션 장면 등을 TV 화면으로 장식할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맞춰 운영되는 큐레이션,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BGM 기능 등으로 즐길 거리를 더했다. 기기를 켜놓고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거나 아예 껐을 때도 원하는 콘텐츠로 스크린세이버와 AOD(Always On Display)를 설정할 수 있다.

아직 LG 갤러리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지 않은 150여개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0여개의 무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LG webOS의 자체 결제 시스템 webOS 페이(webOS Pay)를 통해 정기 구독 가능하다. LG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2025 CES 혁신상’ 사이버보안 부문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AVForums)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상’ 등을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조병하 MS사업본부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트,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webOS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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