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장서연이 수려한 영어 실력을 겸비한 카리스마 ‘갓 수트’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장서연은 지난 22~23일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버터플라이(Butterfly)’에서 ‘데이비드 정(다니엘 대 킴 분)’을 추적하고 있는 주노(파이퍼 페라보 분)의 비서이자 그가 이끄는 비밀 조직 ‘캐디스’의 요원 ‘문’으로 등장했다.

그가 출연한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과거의 한 선택이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러오면서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이 정체불명의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와 비밀 조직 ‘캐디스’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다. 작품은 한국을 품은 미드로 공개 이후 뜨거운 글로벌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장서연이 맡은 문은 현장에서 뛰는 요원들을 위해 언제나 발 빠르게 움직이는 지원군 역할로 특히 ‘주노’의 필요를 미리 꿰뚫고 있어, 항상 한발 앞서 그를 보좌하는 유능한 비서이자 요원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1~2화에서 ‘주노’와 한 몸처럼 움직이며 현재 추적 진행 상황을 완벽하게 브리핑하고, 한국 경찰청의 수사 소식을 업데이트하는 등 유능한 엘리트 요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장 시선을 끈 장면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수트 차림에 냉정하면서도 신중한 태도, 맡은 일 처리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비밀 조직 대표의 비서이자 프로페셔널한 엘리트 요원 그 자체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수려하면서도 탁월한 영어 실력은 엘리트 요원으로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살리며 한 층 캐릭터 연기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한편 장서연은 2022년 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스크린 데뷔 후 드라마 ‘설강화’ ‘굿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 캐스팅 소식에 이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에도 출연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훔치고 있다.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공개 이후 3일만에 플릭스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의 프라임비디오 ‘TV SHOW’ 부문에서 전 세계 순위 2위에 올랐다. 특히 국가별 순위에서는 미국·노르웨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1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52개 국가 및 지역 TOP10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인다.

작품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시리즈에서 전편 공개됐다. tvN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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