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故 임성민(본명 임관배)이 세상을 떠난지 30년이 흘렀다.

故 임성민은 1995년 8월 20일 간경화 투병 중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화려한 외모와 180cm의 큰 키로 모델스러운 매력을 지녔던 임성민은 1976년 영화 ‘마지막 밤의 탱고’를 통해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1977년 TBC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색깔있는 남자’, ‘무릎과 무릎 사이’, ‘사의 찬미’와 드라마 ‘노다지’, ‘야망의 세월’, ‘사랑의 굴레’, ‘억새바람’ 등에 출연한 그는 ‘사의 찬미’로 1991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후 연예계 동료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성기는 인터뷰를 통해 “임성민이 살아있었다면 나와 박중훈사이에 있는 배우로 활동할 수 있었는데 그가 떠나서 남자배우 공백이 생겼다”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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