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임세미, 박정연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맞붙는다.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는 한양체고 사격부의 국가대표 선발전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배이지(임세미 분)와 서우진(박정연 분), 나설현(성지영 분)은 사격 고글을 쓴 채 날카로운 조준 눈빛을 빛내고 있다.

이중에서도 이지가 눈에 띄는 노련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지는 3년 전 최고의 실력임에도, 국가대표 선발전 당일 은퇴 발표 후 사라진 주가람(윤계상 분)으로 인해 시합을 포기한 바 있다. 누구보다 절실한 기회를 맞이한 이지인 만큼, 차분하게 가라앉은 표정 아래 점수에 대한 강한 집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 떠오르는 에이스 우진은 문웅(김단 분)의 특별전형 입학 테스트 당시, 일부러 영점 사격을 감행하며 패배를 택하는 걸크러시 모멘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일명 ‘영점 웅니’라는 별명까지 탄생시켰다.국가대표 자리가 걸린 만큼, 제대로 된 실력을 선보일 우진의 정면 승부에 기대가 모인다.

이와 함께 덩달아 긴장한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과 사격부 감독 전낙균(이성욱 분)까지 포착되면서, 사제관계에서 동등한 선수 자격으로 경기에 오른 한양체고 사격부의 불꽃 튀는 경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가올 ‘트라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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