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1955년 한국 개봉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세기의 명작 ‘로마의 휴일’이 한국 개봉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스터와 함께 8월에 재개봉한다.
오드리 헵번을 세계적인 배우로 탄생시킨 탄생시킨 로맨틱코미디의 영원한 고전 ‘로마의 휴일’(감독 윌리엄 와일러)이 8월 재개봉한다.
1953년에 개봉한 로마의 휴일은 한국에서는 한국전쟁 후인 1955년에 개봉했다.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으며 한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화로 자리잡았다.
이번 재개봉은 한국 개봉 7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대표 장면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흑백 영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핑크톤의 디자인으로 고전과 현대의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문구를 통해 정체를 숨긴 채 함께한 두 사람의 하루를 함축했다.
이 작품은 신분을 숨기고 소박한 일탈을 즐기는 공주와 특종을 노리고 공주에게 접근한 기자가 함께한 하루를 그린 작품으로, 당시 신인이었던 오드리 헵번이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던 작품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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