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주최한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창립 37주년을 기념해 ‘지구 얼음아, 녹지마!’라는 주제로 지난 5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해, 1927년 미국 텍사스 얼음 공장에서 시작된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유산인 ‘얼음’의 상징성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에서 총 2000점의 그림이 접수됐으며, 약 한 달간의 전문가 심사와 세븐일레븐 경영주 및 임직원 투표를 거쳐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29일 오전 서울 강동구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의 ‘오염된 환경스티커를 제거해 얼음을 보호해요!’가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이 작품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비치된 친환경 동전 모금함 디자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인천 이음초 최아인 학생의 ‘지구 빙하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퍼즐’과 천안 불무초 강지유 학생의 ‘지구 얼음아! 녹지마!’가 수상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 12명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 10만 원이 수여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최다 참가상’은 청주세종미술학원, 이천 꿈그린미술학원, 삼미술학원, 유니팝아트센터 등 총 4개 기관이 수상했다. 이 상은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 교육에 기여한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이 별도로 제공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기후 변화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창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해 심사위원과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구정현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전달한 진정성 있는 친환경 메시지가 큰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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