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제작진이 29일 공식 SNS를 통해 방송인 유재석과 송은이의 신인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20대 초반 개그가 좋아 만난 두 사람이 30년 넘게 활동하며 ‘송쎄오’와 ‘국민MC’가 되기까지“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풋풋하고 앳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사진은 2002년 12월 28일로 기록된 당시 웨딩 콘셉트의 무대 모습이다. 사진 속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유재석, 웨딩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든 송은이가 다정하게 서 있으며 정준하는 근엄한 표정으로 주례자 자리에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남색 재킷을 든 유재석이 흰 셔츠 차림으로 그리고 모자와 안경을 쓴 송은이가 나란히 서서 서로 어깨를 감싼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의 친분과 풋풋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른 사진은 무대 위에서 커플 티셔츠를 입고 마이크를 쓴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호흡이 잘 맞는 동료이자 오래된 친구임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송은이와 유재석이 할머니, 할아버지로 분장한 모습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개그맨의 예능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유재석과 송은이의 청춘 시절 우정과 남다른 케미, 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뒷이야기 등은 30일 방송되는 ‘유퀴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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