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GOLDEN’ 애플뮤직 600일 차트인…아시아 솔로 새 역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전대미문의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이 2023년 1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GOLDEN’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애플 뮤직’(Apple Music)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 무려 600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이자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 앨범은 미국 애플 뮤직 팝 앨범 차트에서도 600일째 랭크됐고, 유럽 지역 차트에서도 480일 이상 자리를 지키며 세계 각지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정국의 ‘GOLDEN’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iTunes)에서도 106개국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iTunes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는 414일 이상 머물렀다.
특히 전 세계 음악 소비 지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메인 차트인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부문에 89주 연속 진입 중이다. 이는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최초이자 최장 기록이다.
스포티파이 내 누적 스트리밍 역시 전례를 찾기 어렵다. ‘GOLDEN’은 58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글로벌 팝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수치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압도적이다. ‘GOLDEN’은 29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K-팝 솔로 앨범으로 남았다.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최초’와 ‘최장’ 기록을 써 내려갔다. 미국 ‘빌보드 200’에 2위로 데뷔해 25주 동안 머물렀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K-팝 솔로 앨범 최초로 8주 연속 진입했다.
올해 초에는 애플뮤직이 선정한 ‘Met Gala-Worthy Looks’ 앨범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리스트에 선정된 아시아 남성 아티스트는 정국이 유일했다. 음악성과 스타일, 영향력까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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