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7기 러브라인이 요동친다.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27기에서는 역대급 설렘 유발 ‘랜덤 데이트’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27기 솔로남녀는 사랑신에게 운명을 맡기는 랜덤 데이트에 나선다. 솔로녀들이 각기 다른 컬러의 피크닉 바구니를 고르면 이와 같은 컬러의 돗자리를 고른 솔로남과 매칭이 되는 방식이다. 이번 ‘랜덤 데이트’에는 히든 미션이 깜짝 등장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와 솔로남녀를 놀라게 한다.

돗자리 안에 숨어 있는 카드엔 ‘팔베개’부터 ‘귓속말’, ‘무릎베개’, ‘어깨동무하기’ 등 스킨십 미션이 숨어있다. 미션을 확인한 데프콘은 “무조건이다! 설렘 온다!”며 흥분하면서 “뿌이뿌이~”라고 팡파레를 울린다.

그러나 데프콘의 예측과 달리 랜덤 데이트에선 의외의 반전이 펼쳐진다. 한 솔로녀는 상대방에게 “사실 랜덤 데이트는 다른 분과 하고 싶었다”고 돌직구를 던지는가 하면, 다른 솔로녀는 데이트를 마친 뒤 제작진 앞에서 “음식이 맛있었고 재밌었지만, 호감도 상승은 없었다”며 단호히 선을 긋는다.

물론 ‘초밀착 스킨십’ 데이트로 호감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솔로남녀도 있다. 한 솔로녀는 심장을 간질이는 랜덤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 끝날 때는 호감이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게 랜덤 데이트의 힘인가?”라며 웃는다. 반면 자신이 관심 있는 솔로녀의 ‘밀착 데이트’를 우연히 목격한 한 솔로남은 “질투를 느꼈다. 좀 거슬리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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