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의료의 건강한 동행”… 지역 야구 저변 확대에 힘 모은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원주 삼산병원(병원장 우제호)은 17일 오전 11시 병원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사)한은회’, 회장 안경현)와 야구발전 및 스포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산병원은 (사)한은회의 주요 행사와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대한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한은회는 삼산병원을 공식 후원 병원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사)한은회 안경현 회장과 장성호 야구해설위원, 삼산병원 우제호 병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연계 스포츠 사업에 대한 공동 비전도 함께 논의됐다.
삼산병원은 앞으로 (사)한은회의 각종 재능기부 활동, 아마추어 야구 교실, 지역 어린이 대상 스포츠 캠프 등의 행사에 의료 인력과 자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주 삼산병원 우제호 병원장은 “의료기관도 건강한 스포츠문화의 뿌리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야구 기반 활동에 삼산병원이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사)한은회 안경현 회장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지역에 공헌하고자 하는 우리 협회의 방향성과 삼산병원의 철학이 잘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 야구와 의료가 만나는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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