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청년식품 창업 패키지사업 ‘수제맥주(논알콜맥주) 신제품 개발’ 지원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대천브루어리가 지난 7월 6일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 수제맥주 콘테스트에서 ‘만세보령쌀맥주’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국내산 농·수산물 활용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천브루어리는 탁월한 원료 선택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주목을 받았다.
‘만세보령쌀맥주’는 충남 보령의 대표 쌀로 만들어진 수제맥주다. 막걸리를 떠올리게 하는 은은한 탄산감과 부드러운 거품, 산뜻한 산미와 곡물의 구수함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적인 주류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농산물인 삼광미(만세보령쌀)와 전북 군산산 맥아를 사용, 80% 이상 국내산 원재료 기반으로 ‘막걸리를 구현하고자 한 맥주’라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그에 걸맞은 맛이 심사위원단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천브루어리 임채림 대표는 이번 제품을 통해 “농사일을 하며 새참을 즐기던 전통적인 한국 농주(農酒)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내 ‘막걸리 맥주’라는 정체성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형 쌀맥주이자 막걸리 맥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로컬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천브루어리는 작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청년식품 창업 패키지사업을 통해 수제맥주(논알콜맥주) 신제품 개발을 지원받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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