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33도 폭염 속 사극톤 등장→요리까지 척척…예능감도 ‘왕의 클래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조현재가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수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유의 중후한 매력과 반전의 요리 실력, 그리고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 ‘올라운더’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남겨서 뭐하게’ 8회에서는 충남 부여에서 진행된 ‘왕들의 밥상’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조현재는 MC 박세리의 ‘맛친구’로 출격해 33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백제 왕의 복장을 입고 품격 있게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사극톤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첫 장면부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조현재의 활약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잎밥을 비롯해 부여의 다양한 미식을 즐기며 먹방의 정석을 보여주는 한편, 이영자와는 유쾌한 티키타카로, 박세리와는 ‘찐친 케미’로 에피소드 곳곳에 활력을 더한다.
무엇보다 조현재는 요리 과정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셰프 오세득과 함께한 두 번째 미식 코스 준비에서 그는 식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으며 정성을 다했다. 보기 좋은 비주얼과 함께 진심이 담긴 요리로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닭강정’, ‘타로–고잉홈’ 등에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조현재는, 이번 예능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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