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은이 언니가 업어 키웠다”…27년 우정!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민배우 이정은과 조여정이 유쾌한 현실 케미로 ‘비밀보장’을 접수했다.
영화 ‘좀비딸’ 개봉을 앞둔 두 사람은 16일 공개된 비보TV ‘비밀보장’ 526회에 출연해 27년 우정부터 촬영 비하인드, 현실 공감 고민상담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조여정은 이날 방송에서 “저 진짜 은이 언니가 업어 키웠다”며 송은이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1998년 드라마 ‘나 어때’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2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여정은 송은이를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내며 “옆에만 있어도 든든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송은이의 ‘최애 배우’로 불리며 팬심을 확인했다.
그는 “여전히 날 예뻐해 줘서 기쁘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김숙과는 뜻밖의 케미를 터뜨리며 ‘애착 언니’로 등극, “언니 집에서 밥도 해줄게요”라는 장면에선 폭소를 불렀다.
두 사람은 ‘완물완궁’ 코너에서 다이어트 비법부터 ‘기생충’ 비하인드까지 숨김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 새롭게 신설된 과몰입 고민상담 코너 ‘내가 만약’에서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좀비로 변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조여정은 “난 끝까지 안 놔줘”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정은은 “난 물리고 같이 좀비 된다”며 좌중을 들었다놓았다.
한편, 두 사람의 6년 만의 영화 재회작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에선 피할 수 없는 좀비와 엄마, 딸 사이의 비극과 희망을 그려낼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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