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경기 의왕시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239억 원 규모의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6월 18일 현재 주민등록상 의왕에 거주하는 시민 약 15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 및 지급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 등) 또는 오프라인(동 주민센터)으로 가능하다.

소비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의왕사랑상품권(카드형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체로 제한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신청제가 시행한다.▲21일에는 끝자리 1·6년생, ▲22일 2·7년생 ▲23일 3·8년생 ▲24일 4·9년생 ▲25일 5·0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소비 쿠폰이 시민들의 민생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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