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가 2025년 ‘길 위의 리더십 과정’ 1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2년 처음 시작한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은 제주올레 길을 직접 걸으며 강연, 사유, 교감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에 접근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3박 4일간 제주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조직과 산업, 세대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깊은 영감을 주고 받게 된다.
또한 이 과정은 단순한 휴식이나 강연 청취를 넘어, 나의 삶을 돌아보는 깊은 사유의 시간과 조직을 이끄는 통찰의 순간을 함께 제공한다. 실제 참가자들 역시 “회복을 넘어 삶의 방향성을 찾았다”, “비즈니스와 인생에 있어 나만의 길을 발견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번 13기 과정에는 박용만 前 대한상의 회장과 미술사학자이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함께 참여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강연을 마친 후엔 참가자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과 예술, 리더십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외에도 제주 어멍들의 향토음식 만찬 ‘어멍밥상’, 제주의 전통주 체험, 푸른 생명의 숲 무릉 곶자왈에서의 사운드 워킹 등 ‘먹고, 걷고, 느끼는’ 다층적 경험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걷는 것을 넘어, 걷는 동안 듣고 감각하고 공명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실공히 국내 최초의 트레킹-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은 이미 경영자와 명사 170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 중에는 2회 이상 재참여자가 다수이며 4회 이상 참가자도 늘고 있다. 또한 배우 고두심·류승룡, 요리연구가 이연복, 사진작가 양종훈, 前 LG인화원 이병남 원장, 석학 박재희 원장 등 각계 명사들이 함께 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눴다는 점에서 과정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증명한다.
일본 규슈와 미야기, 몽골에도 올레길 모델을 수출한 (사)제주올레는 올해 11월, ‘규슈올레 리더십 과정’도 선보일 예정으로, 더 많은 명사들의 참여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걷기를 통해 치유와 위로를 경험함으로써 진정한 리더십이 깨어난다”며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은 자연이 주는 치유, 제주의 영감, 사람 사이의 교감을 통해 조직을 넘어 삶 전체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2025년 ‘길 위의 리더십 과정’ 13기는 9월 10일(목)~13일(토)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ㆍ기관ㆍ전문 경영 리더들은 (사)제주올레 홈페이지 또는 제주올레 공식 파트너사인 제주올레트립에서 신청하면 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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