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과 함께 떠난 해외 여행의 모습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행의 시작을 알리며 “각자 한 그릇씩 나시고랭을 먹으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결국 집에서 챙겨온 에슐리를 더 잘 먹더라. 만약 안 챙겨왔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며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
이어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고 옆 숙소로 이사할 준비를 마쳤다. 기대가 크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혼자 두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서로의 보호자가 된 느낌이다. 둘이라서 다행이고, 든든하다. 오랜만에 따뜻한 여행을 하니 뿌듯하다. 역시 여행은 너희들과 함께해야 행복하고 즐겁다”고 진심을 담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혜와 쌍둥이 아들은 푸른 구명조끼를 입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해변가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밤바다를 배경으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아들은 훌쩍 자란 모습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의 추억을 쌓고 있다.
박은혜는 1주일 전 SNS를 통해 두 아들의 입국 소감을 전했다.
“부모의 자리에서 자식을 보면 늘 안쓰럽고 미안하고 대견하다. 나보다 더 나은 것 같고, 우리 엄마도 나를 그렇게 생각했겠지. 사랑한다. 그런데 벌써부터 하루 세 끼를 챙겨줄 걱정이 앞선다. 한 달 반 동안 알차게 지내자, 내 사랑들아”라며 엄마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으며,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박은혜는 “여행은 역시 너희들과 함께해야 행복하다”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강조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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