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완주=고봉석 기자] 전북 완주군이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으로 선정됐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건강행태, 만성질환유병현황, 식품 및 영양섭취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국 192개 지역의 1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확률 표본으로 지정된 봉동읍 둔산리 산정마을 25가구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4일 동안 국가건강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 생산에 참여한다. 조사는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사업과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라 소아(1~11세), 청소년(12~18세), 성인(19세 이상)으로 나누어,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영양조사 등 각기 특성에 맞는 조사 항목을 적용하게 된다.

군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우리 지역에서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가 반영돼 국민 전체의 건강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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