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파트너·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기여 가치도 분류 제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가 2024년 카카오 그룹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와 2025년 사회경제적 가치를 설명한 122개의 지표를 발표했다.

◇ 2024년 생산유발효과 19.1조·부가가치유발효과 9.1조 원
카카오는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창출한 경제적 성과는 생산유발효과 19.1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1조 원, 고용유발효과 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메신저를 시작으로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온 결과, 최근 3년간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1.4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5조 원, 고용유발효과 약 14만5000명에 달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 결과는 한양대 김용규 경제학부 명예교수, 서강대 전현배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 한종희 경제학부 교수의 자문 및 감수를 받았다.

◇ 11개 사, 122개 지표로 사회경제적 가치 구체적 성과로 제시
이번 종합 발표 지표들은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객관적 수치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올해는 지난해 10개 사의 60개 지표에서 11개 사의 122개 지표로 분석 범위를 한층 넓혔다.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올해 4월 기준 936억 원에 달했다. 모금 프로젝트 수는 1만9000개에 이르며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기부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로 지원으로 제값을 다한 농축수산물은 6859톤이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된 물건은 912만 개를 기록했다. 또한 이모티콘 누적 발신 건수는 2800억 건, 출시 이모티콘 수는 70만 개였다.
특히 카카오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이용자·파트너·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기여 가치 기준으로 10가지 분야로 구분해 ▲일상의 편의 제고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환경문제 대응 ▲국민 건강 관리 ▲소상공인 성장 ▲디지털 전환 ▲소프트파워 생태계 강화 ▲스타트업 육성 ▲이용자 경제 부담 완화 ▲경제 격차 해소 등 10개 분야에서 기여해온 성과를 확인했다.
카카오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그룹은 이번에 확인된 10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카카오만의 유익한 소셜 임팩트를 보다 폭넓게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 및 파트너들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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