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3주년 소회 및 성과

민선8기 4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횡성 미래모빌리티산업이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전략

추진사업 완료 의지로 내년 선거 출마 의사 밝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김명기 횡성군수는 7일 횡성군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성지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민선8기 취임 3주년 소회 및 성과, 횡성 미래모빌리티산업이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전략, 민선8기 4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발표했다.

김군수는 “지난 오랜 시간 군부대 부지로 지역 개발의 족쇄가 돼온 이곳이 눈부신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달라진 우리 횡성의 모습을 여러분께 직접 보여드리는 한편, 횡성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해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간담회 장소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민선8기 3년차의 성과로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도내 유일 우수지역에 올라 국비 160억원 확보 △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 △행복농자재와 행복축산자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을 들었다.

횡성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1일 한국지역경영원의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전국 82개 자치군 가운데 종합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횡성군 핵심사업 ‘미래모빌리티산업’이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전략

횡성군의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 6개, 경찰청 2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70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사업비 1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86억원 등 총 2,196억의 사업비가 확정되었다.

총 24만평의 규모로 횡성읍 묵계리, 가담리, 입석리 일원에 25만평 규모로 2030년까지 총 3단계 구역으로 구분되어 추진된다.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5개, 경찰청 2개 공모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고등기술연구원 등의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한다.

2단계 모빌리티 R&D 제조구역은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조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1개 공모사업, 이모빌리티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자리 지원센터 등 기업 지원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3단계는 모빌리티 실증‧체험구역으로 군수·방위산업, UAM·자율비행 드론, 농업용 모빌리티 등 실증구역과 재사용 배터리 활용 기업형 스마트팜 및 주민소득 연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김군수는 미래차 설계→ 개발→ 생산→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국내 유일의 미래차 원스톱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각 단계별 추진 사업은 1단계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5월 준공)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평가 검증단지 △자율주행 트랙 통합관제센터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센터

2단계 모빌리티 R&D 제조구역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PBV) 개발지원센터 △이모빌리티 일자리 지원센터 △이모빌리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다.

특히 지난 7월 1일 둔내면 일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지정되어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서비스가 이뤄져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횡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 4년,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2025년 2025년 7월 현재, 민선 8기 100대 공약 이행률은 64%에 달한다“며 ”64건은 이미 완료하였고 추진 불가한 1건의 공약 이외에 나머지 35건은 모두 추진 중에 있으며임기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의 파고는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과 생활인구 유입으로 넘겠다”며 다음의 과제를 제시했다.

△농촌협약 성공 추진 농촌활력촉진지구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 △횡성복합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생활 △둔내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철기시대를 테마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 △루지웰컴센터로 즐거운 관광 환경 조성 △두곡버들습지는 생태체험공간으로 복원,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목재문화체험장, 사립미술관 등 두곡문화복합단지 내 여러 시설 또한 차질 없이 추진 △국립 횡성호국원 성공 추진

김명기 횡성군수는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다시 뛸 1년, 민선 8기 횡성군의 군정 방향은 언제나 변함없이 군민 행복과 횡성 발전”이라며, “지난 시간 축적된 군민 화합과 신뢰, 군정 운영의 노하우를 동력 삼아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김군수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나설지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현재 진행되는 사업들이 완료되는 시점이 대부분 2027년 이후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완료하겠다”는 말로 출마의사를 드러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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