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간 4개 산업단지 73만평 동시 조성 중
지난 40년에 걸쳐 조성된 85만평에 필적하는 획기적 성과
총 480만평 규모 13개 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용지와 용수 부족, 문제해결 방안 있다” 강조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강수 시장은 7월 3일 긴급 현안 브리핑을 통해 원주시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및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원시장은 “반도체, AI, 디지털헬스케어 등 원주의 미래 100년을 책일질 신산업 생태계가 안전정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31개의 유수 기업들이 원주에 터를 잡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원주시는 1970년 우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3년 마무리된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까지 총 8개 단지, 85만평의 산업단지를 확보한 후, 십여년 간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재개와 기업도시 인근 신평농공단지 개발이 연이어 확정되며 산업단지 조성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7월 1일 태봉일반산업단지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 산업단지 두 곳이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신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주시 경제지도, 확실하게 그려나가겠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태봉일반산업단지는 원주시에서 그간 추진한 산업단지 중 최대 면적인 42만평 규모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민간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원주시 최초의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구동 일원에 3만여 평 규모로 조성, 실수요 100%를 기반으로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연내 90%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원주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산업단지인 신평농공단지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원강수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며 “총 480만 평 규모의 13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력한 추진의사를 드러냈다.

“경제도시 기반을 안정적으로 닦아 나가겠다”
또한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에 대해서는 “환경규제가 없고 인허가 절차가 용이하며 기업이 선호할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발굴해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며 “총 3단계로 수립한 산업단지 조성 장기 로드맵에 따라, 1단계 129만평 규모 4개소, 2단계 94만 평 규모 4개소, 3단계 257만 평 규모 5개소를 확보하여 경제도시 기반을 안정적으로 닦아 나가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태봉일반산업단지의 용지부족 문제나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우수인력 확보가 관건으로 대두되어 우려를 사고 있지만 원시장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며 관계자들과 꾸준한 협의와 현장소통을 통하여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으로 무분별한 기업유치가 아닌 첨단산업과 친환경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성하고 살기좋은 정주 여건으로 신규 이주자들을 영구적으로 원주에 머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시장은 원주시의 롤모델을 인구 66만 천안, 인구 86만 청주로 삼아 원주시 인구 50만 목표를 장기적 비전으로 삼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취임 후 3년 동안 탄탄히 다져온 산업기반 위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원주시의 경제 행보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현안브리핑을 마쳤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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