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미니 동해안 더비’가 합천서 성사됐다.

울산현대고는 24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8강전에서 동부고를 5-1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울산현대고는 4강에서 라이벌 포항여전과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여전은 예성여고를 만나 경기를 주도했지만 정규 시간 내에 골을 넣지 못했다. 골대 불운 등으로 인해 득점하지 못한 가운데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우수민이 두 번의 슛을 막아내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각각 울산HD, 포항 스틸러스의 엠블럼을 달고 뛰는 두 팀은 26일 4강전에서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광양여고는 충남인터넷고를 4-0으로 이겼다. 경남로봇고는 오산정보고를 6-2로 대파했다. 두 팀은 4강에서 만난다.

초등부 8강에서는 상대초가 상인초를 11-0으로 격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남강초도 천동초를 6-0으로 이겼다. 광양중앙초는 안성G스포츠클럽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우이초는 남산초에 3-0 승리를 거뒀다. weo@sportsseoul.com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24일 전적

(고등부) 울산현대 5-1 동부, 경남로봇 6-2 오산정보, 포항여전 0(4-2)0예성여, 광양여 4-0 인터넷

(초등부) 상대 11-0 상인, 남강 6-0 천동, 광양중앙 0(3-2)0 안성G스포츠클럽, 우이 3-0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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