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조정식 강사가 결국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인터뷰 일정에 불참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제작진은 12일 “13일로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의 참석자 변경 건에 대해 하루 전 촉박하게 알려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13일로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는 제작진 2인과 출연진인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조정식은 지난 10일 문항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조정식은 현직 교사 A씨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설 모의고사 제작용 문항을 5800만원에 구매해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정식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평안은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조정식은 ‘티처스2’에 영어 강사로 출연 중이다. ‘티처스’는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 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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