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구내식당이 가성비 맛집으로 변신했다. 직장인 중심으로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이 확산된 가운데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국내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위탁급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푸디스트는 올해 상반기 최대 64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두끼떡볶이’를 비롯해 ‘명랑핫도그’, ‘23번지 남산돈까스’, ‘에머이’ 등 10여 개의 브랜드와 협업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식수 인원이 평소보다 25% 증가한 덕분에 누적 식수 인원 92000명을 돌파했다.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았다. 소통보드에 감사 메시지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주를 이룬 것. 이에 푸디스트는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외식 수준의 메뉴를 내놓으며 급식의 외식화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푸디스트 박성하 FS사업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외식 유명 브랜드를 발굴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맛있는 점심 한 끼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론칭한 ‘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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