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지(279천㎡, 8.5만평) 및 아레나 구조물 GH에 현물출자 확정

-2028년 준공 목표로 민간사업자 공모(4월말) 추진, 글로벌 K-컬처 중심지로 도약 기대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신속한 재개와 안정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회에 상정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 (GH)의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에 대해 이달 말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신속한 착공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K-컬처밸리 부지(27만 9,101㎡, 8만 5000평)와 공정률 17% 상태의 아레나 구조물을 GH에서 출자하고, 출자한 재산 가액에 해당하는 GH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기준가격 3561억 원(토지 2,849억 원, 아레나 712억 원)을 적용한 현물출자가 확정됐으며,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최종 출자 규모가 결정된다. 추정 감정평가액은 토지와 구조물을 합해 64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지난 7일 참여희망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업무회의를 통해 국내·외 민간기업 의견을 수렴했고, 관련 의견을 공모지침에 반영해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경기도 K-컬처밸리는 K-POP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 사업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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