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는 무료채용 지원, 구직자에게는 AI면접 등 특화 서비스 제공

-가족친화 기업과 구직자 연결…일·가정 양립 선도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 참여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을 개설했다.

15일 경과원에 따르면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은 유연근무제, 출산·육아 지원, 노동환경 개선 등 가족친화 제도를 적극 도입한 기업에 부여하는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온라인 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채용관에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증받은 기업이 참여한다. 잡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채용관에 참여한 기업은 잡코리아를 통해 △인재 검색 △채용 광고 게재 △인사 관련 전문 소식지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기업들이 가족친화 제도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채용관을 통해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지원하는 구직자는 △인성역량검사 △ AI 모의면접 서비스 △1:1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직자는 각 기업의 채용 공고와 함께 기업 소개 및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력서 제출 등 입사지원도 가능하다.

김현곤 원장은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구직자들과 이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가족친화 문화가 기업 현장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올해‘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신청을 받는다. 도에 주사무소나 제조시설을 둔, 업력 2년 이상의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인증 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인증 현판 △우수기업 표창 △온·오프라인 홍보 등 총 63종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하면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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