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루크. 출처 | YTN 방송 캡처


미키루크


[스포츠서울]
할리우드 배우 미키 루크가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복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승부보작 의혹을 받고 있다.


미키 루크는 지난 11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엘리엇 세이무어(29)와의 시범 경기에서 2라운드에 다운을 연달아 빼앗으며 TKO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번 경기가 '승부조작'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사람이 할리우드의 같은 체육관에 다녔고, 세이무어는 18개월간 노숙자 생활까지 하고 정신적 문제도 있는 한물간 복서였다는 것. 세이모어의 측근은 매체를 통해 "이같은 상황에서 루크쪽 사람들이 그를 링에 올렸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체육관 관계자는 "그(세이모어)는 직업적 선수다. 즉 돈받고 져줄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번 경기는 완전 조크다. 미키의 펀치는 느렸고 유약했다. 또 미키는 이번 경기로 돈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키 루크는 경기를 위해 약 16kg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도곤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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