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호랑이가 ‘피부 미인’으로 거듭난다.

KIA는 18일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과 프리미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힐은 의료(Medical)와 치유(Heal)를 합친 말로,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건강하게 치유하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스포츠마케팅에도 꽤 적극적인데, KBO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KBO리그 입성을 노리는 젊은 선수들에게 크게 동기부여하고 있다. 마스크팩의 원조격으로 입지를 굳힌 메디힐은 피부에 민감한 젊은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였다가 점차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는 제품을 생산한다. 덕분에 2017년 국내 유니콘 기업 3호로 등재되는 등 급성장했다.

여자골프에도 진심이라서 ‘큐티풀’ 박현경(25) ‘신인왕 출신 다관왕’ 이예원(22)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를 잇달아 영입해 골프구단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은 김아림(30)도 메디힐과 손잡고 쾌거를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 메디힐이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이자 최다 우승팀인 KIA와 손잡았다. 호랑이 군단은 22일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메디힐 로고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는다. 안방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도 ‘메디힐 테이블석’이 관중들을 기다린다.

KIA는 메디힐과 컬래버레이션 선케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한다. ‘챔필’을 찾는 팬들을 상대로 경품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스포츠와 뷰티 산업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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