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결국 반등하지 못하는 것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축구통계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예측한 정보를 인용해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각 팀은 28~29경기씩을 소화했다. 9~10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순위 변동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예측에 따르면 손흥민의 토트넘은 현재 14위에서 도약하지 못한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최종 순위로 14위를 예측했다.
토트넘은 이번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29경기에서 10승4무15패로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다.
이대로면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가장 나쁜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두 자릿수 순위는 경험한 적이 없다. 2007~2008시즌 11위가 최근 가장 부진했던 기록이다. 14위면 2003~2004시즌 이후 21년 만에 최악의 결과를 얻게 된다.
슈퍼컴퓨터는 우승팀으로 리버풀을 예상했다. 리버풀은 승점 70점으로 2위 아스널(58점)에 12점이나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 예측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어 아스널이 2위를 지키고 노팅엄 포레스트가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5위, 첼시가 6위에 자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토트넘과 함께 이번시즌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순위는 13위로 나왔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반등이 어렵다는 예상이다.
한편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턴은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입스위치 타운과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이 강등될 세 팀으로 지목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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