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기회가 주어진다면 득점할 자신 있다.”

서울 이랜드 공격수 이탈로(29)는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수원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맞선 전반 36분 추가골을 넣어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놨다. 더욱이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마수걸이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10월 K리그1 대구FC 소속으로 득점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득점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드링요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탈로는 “우리가 철저하고 세밀하게 준비했는데, 실행돼 뿌듯하다. 수원이 승격하기 위한 경쟁자인데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짧게 밝혔다.

이탈로는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1-1 무)전에서는 결장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기회를 얻어 공격 포인트까지 적립했다. 이탈로는 “(결장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공격수이고 외국인 선수로써 팀을 돕고 싶은데 제외되다 보니 힘들었지만 또 프로니까 이해한다. 시간이 주어질 때 기회를 붙잡고 열심히 하겠다. 공격수는 득점이라고 생각. 득점이 나올 때까지 뒤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만큼 팀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새 외국인 공격수 존 아이데일, 페드링요, 에울레르 등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수 오스마르까지 합류하게 되면 그라운드에는 4명만 뛸 수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탈로는 “외국인 선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들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함께 지내려고 노력하고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서로 연구하는 것 같다. 뛸 기회를 계속해서 받는다면 골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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