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개막 이후 나란히 2승을 거둔 선두 대구FC와 2위 대전하나시티즌이 ‘정면충돌’한다.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8일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대구(승점 7)는 3경기 무패(2승1무)로 선두에 올라 있고, 대전은 2승1패(승점 6)로 2위다.

대구iM뱅크파크는 올 시즌 두 번째 매진이 확정됐다. 일반 예매 5분 만에 모든 좌석이 팔렸다. 강원FC와 개막전에서도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는 포백으로 전환한 뒤 달라졌다. 우려한 수비진도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이다.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2골을 내줬다. 득점은 물론 슛 (46개), 키패스(31개) 모두 선두다. 수비 지표도 인터셉트 2위(46개), 블록 3위(61개)다.

다만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0-0 무)전에서는 라마스와 세징야가 동시에 침묵했다. 세징야를 향한 상대 견제가 거셌다. 대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라마스와 세징야가 침묵할 때 정재상, 고재현 등 국내 공격수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시즌 K리그2 충남아산의 공격을 이끈 공격수 박대훈이 출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대전 역시 시즌 초반 ‘이적생’ 주민규(3골)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주민규는 유효 슛 3개로 3골을 만들어내는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이 3경기에서 넣은 4골 중 3골이 주민규 발에서 나왔다. 득점 분포가 주민규에게 집중돼 있지만, 대전엔 다양한 공격 자원이 있다. 20세 이하(U-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윤도영도 합류했다.

고민거리는 있다. 핵심 미드필더 이순민이 쇄골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다행히 미드필더 김준범이 수원FC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 예열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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