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황정음이 6억대 롤스로이스를 선보이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MC 신동엽, 황정음과 윤세아, 이민영이 등장했다.

황정음은 두 아들의 등교를 마친 후, 롤스로이스를 타고 마사지샵으로 이동했다.

방송에서 보인 차량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이다. 해당 차량은 출고가 5억 중반대 제품으로, 옵션을 포함하면 6억원대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6.75L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563마력으로 SUV 가운데 고성능을 자랑한다. 그만큼 기름도 많이 먹는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2초 만에 도달한다. 롤스로이스이기에 승차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다.

고가의 차량을 구매한 것에 대해 황정음은 “2020년에 첫 번째 이혼하려고 했을 때 제 얼굴을 보니 너무 불쌍하더라. 저한테 주는 선물이 필요했다. 아들과 멋진 차 타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서, 불행한 나 자신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엄청 비싸다. 갚느라 힘들다”면서도 “산 것을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앞으로 벌 돈을 써서 악순환을 만든다. 일할 수 밖에 없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주 이모님이 있는 황정음의 집에는 저녁이 되자 웬 낯선 남자가 등장했다. 두 아들의 가정방문 체육 선생님이었다.

황정음은 “제가 못하는 걸 선생님이 채워주신다. 줄넘기, 훌라후프, 자전거를 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다”라며 “아빠가 이렇게 놀아주는 게 최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체육 선생님이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솔로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간단하다. 행복하지 않아서”라며 “제 기운이 되게 좋았는데, 결혼 후엔 그 기운들이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이들은 그런 기운을 느끼면 안 되지 않냐. 그래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에겐 미안하단 말로 표현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친모와 두 아들과 함께 생활 중이라고.

여성 전용 화장실이 있고 곳곳에 천장이 뚫린 독특한 주택 구조에 대해 황정음은 “사실 사무실이었던 곳”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따로 살 집을 사놓진 않았을 거 아니냐. 결혼해서 신혼집은 전남편이 했었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갑자기 집이 필요했는데 다행히도 마침 세입자가 나가시는 타이밍이었다. 부랴부랴 들어가서 부엌도 만들고 대충 되는대로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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