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이 서브와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완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승점 73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52)과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세터 쇼타가 아닌 이민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현대캐피탈은 아시아 쿼터 신펑이 공격을 이끌었다. 신펑은 1세트에만 7득점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또 1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5득점)와 차지환(4득점)이 1세트에 힘을 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 크리스가 득점에 더 가담했다. 크리스는 2세트에만 7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이 달아나고 OK저축은행이 계속해서 뒤쫒았다. 20점 이후 승부에서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조금 더 앞섰다. OK저축은행은 23-24에서 진상헌의 서브가 아웃되며 세트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블로킹도 4개였다.


현대캐피탈은 계속해서 강서브를 통해 OK저축은행을 괴롭혔다. 레오와 신펑의 서브가 상당히 위력적이었다. 신펑은 3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 레오(15득점)~허수봉~신펑(이상 13득점)이 고르게 득점했다. 블로킹에서 10-3, 서브 득점도 6-0으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11득점)와 크리스(11득점)이 고군분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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