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맞춤 솔루션 제공…분위기·기능 두 마리 토끼 잡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로 입지를 다진 ‘더 프레임’을 호텔 TV 라인업으로 확장한다.

더 프레임은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에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바 있다.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컬러 톤을 자동 조정하는 ‘아트 모드’를 탑재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연출해준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도 예술 작품을 보여준다.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2025년형 호텔 TV 전 모델은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호텔 투숙객은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콘텐츠를 로그인 없이 TV로 즐길 수 있다. 객실 체크아웃 시 연동 기기의 정보는 자동 삭제된다.

이 밖에도 호텔 TV 운영체제를 타이젠 9.0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호텔 TV 전용 통합 솔루션 ‘링크 클라우드’와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등 기기 통합 관리를 위한 맞춤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정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TV용 더 프레임을 비롯해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호텔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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