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앞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이다.
5일 서울엔 한파와 함께 눈발까지 쏟아졌다. 그러나 이들은 은박담요를 뒤집어쓴 채 차가운 아스팔트를 떠나지 않았다.

눈발이 거세지며 마치 눈사람처럼 보일 정도가 되었지만, 대한민국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까지 무시하는 현실에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이 상황을 SNS와 유튜브 등으로 확인하며 “국민들 키세스 됐다! 내란 수괴는 국민 그만 고생시키고 빨리 나와라!”고 성토했다.
일부는 관저앞 시민들을 향해 “눈보다 순결한 은박천사, 웅장하고 아름다운 키세스들”이라며 응원했다.

류근 시인은 SNS에 “추위와 눈발 속에서도 모두들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온몸으로 역사를 살아내는 분들의 빛입니다. 고맙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썼다.
공수처의 1차 영장 집행 실패 후, 시민들은 추위와 폭설에도 철야시위를 2박3일째 이어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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