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홍보 업체로 선정…‘Only In Madrid’ 온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순이엔티가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청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 ‘온리 인 마드리드(Only in Madri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캠페인 기간 아시아 6개국 SNS 누적 조회수 2억6500만 회 달성, 마드리드 방문 아시아 관광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대한민국·중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을 대상으로 마드리드의 매력을 알렸다. 5일 기준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주요 SNS 플랫폼에서 총 42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마드리드는 이번 캠페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아시아의 항공편을 늘렸다. 실제 마드리드 관광청이 발표한 관광 시장 지표에 따르면 2024년 1~8월 ▲중국 17만4878편(전년 대비 244%) ▲한국 2만4537편(전년 대비 76%) ▲태국 5022편을 확장했다.
순이엔티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 요인으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과 K-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들의 전략적 기용이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이들의 영향력을 활용,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미식과 유명 미술관·플라맹코 체험·다양한 요리·쇼핑·세계문화유산 장소 등 마드리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담아냈고 자체 평가했다. 제작한 콘텐츠들은 SNS와 인천국제공항, 중국 상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옥외 전광판을 통해 소개했다.
3차례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은 총 20명이다. ▲순이엔티 전속 크리에이터 전창하·카리모바 엘리나·노아·케지민·주한띠·백란 ▲조여정·김주령·양동근·하하·클라라 ▲인도네시아 란스부부·말레이시아 아야나문(문지혜) ▲영알남(여행 유튜버)·올블랑(스포츠 콘텐츠 유튜버)·메이트리(아카펠라 혼성그룹)·라라베니또(스페인 출신 국내 방송인)·단하(한복 디자이너) ▲KPGA 프로골퍼 김찬우 등이 있다.
조여정, 김주령, 양동근, 전창하, 단하, 란스 부부, 아야나문 등 8명은 아시아인 최초 마드리드 관광청 엠버서더로 선정·위촉돼 지역 인지도와 방문객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했다.
순이엔티는 중동·일본·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마드리드 관광청 글로벌 홍보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IFEMA MADRID 욜란다 페르도모 마드리드 관광국장은 “마드리드 관광청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온리 인 마드리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만의 독특한 문화적 풍요로움과 라이프 스타일을 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엔티 박창우 대표는 “마드리드 관광청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순이엔티가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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