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우리은행이 BNK를 꺾고 박신자컵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NK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일본 히타치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연습을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기고 싶었떤 게 조 2위라도 해서 후지쯔와 붙고 싶었다. 정말 잘하더라 저런 팀과 언제 붙어 보겠나”라고 말했다.

전력누수에도 박신자컵에서 예상 밖 선전을 하고 있는 위 감독은 “대표팀에 나간 선수들이 있던 팀들이 있다. 그래도 우린 훈련해서 나왔다. 결과는 이겼지만, 좋다고 할 순 없다. 이기는 경기를 하며 손발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은 좋은 듯 하다”면서 “이기면 선수들에게 자신감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하루 쉬고 토요타와 하는데 정말 연습이 잘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친정팀을 상대로 17점을 넣으며 활약한 한엄지는 “기본기 훈련을 계속 많이 했다. 이겼지만 연습한 만큼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기도 하다. 수비, 리바운드, 박스아웃을 감독님께서 강죠하셨는데 잘 안 나왔다”면서 “개인적으로 한번 감독님께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우리은행 가게 돼서 좋았다. 화려한 것보다 디테일이 자세하게 잘 알려주신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 우리은행은 하루 쉬고 국민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