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드라마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청소부, 설계자, 추격자, 기술자 네 명의 인물이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둘러싸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국가 정보기관 소속 엘리트 요원 최국장(김선호 분)은 극비리에 초인 유전자 약물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설계자다.

프로그램 폐기 명령이 내려지자 이를 지키기 위해 같은 기관 내 라이벌 사국장(김주헌 분)과 상사 1차장(이기영 분)에 맞서 고군분투하지만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지고 만다. 그 소식에 ‘폭군 프로그램’의 폐기를 지시한 해외 정보기관 소속 비밀요원 폴(김강우 분)이 한국으로 파견되어 사라진 샘플을 맹렬하게 추격한다.

한편, 귀신같은 실력으로 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한 기술자 자경(조윤수 분)은 연모용(무진성 분)의 의뢰를 받아 마지막 샘플 탈취를 시도하고 연모용과 함께 청소부 임상(차승원 분)의 타겟이 된다. 임상은 전설의 전직 요원이자 은퇴 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폭군 프로그램’과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는 청소부로 나선 인물이다.

이렇듯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을 둘러싼 인물들이 쫓고 쫓기며 짜릿한 재미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가운데, 탈인간급 액션을 펼치는 폴의 수하 악어들(저스틴 하비, 권혁)과 최국장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관여사(장영남 분)의 존재까지 더해져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한편, ‘폭군’은 지금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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