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대한민국 궁사들이 개인전 ‘金’사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림픽 단체 ‘10연패’란 위업을 달성한 여자 대표팀은 전날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이 16강에 선착한데 이어 ‘맏언니’ 전훈영(30·인천시청)이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이제 ‘에이스’ 임시현(21·한국체대)이 16강을 바라보고 있다.
전훈영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를 7-1(28-25, 29-29, 27-26, 30-26)로 제압했다.
앞서 64강전에서 전훈영은 페니 힐리(영국)를 6-2(27-28, 28-26, 28-25, 29-25)로 꺾었다. 전훈영은 대만의 레이젠잉을 상대로 16강을 치른다.

곧이어 임시현이 64강, 32강전을 치른다. 이변이 없는 한 임시현까지 한국 선수 3명 모두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시현의 경기가 끝난 후에는 남자 개인전도 열린다. ‘맏형’ 김우진에 이어 이우석 역시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막내 김제덕만 남았다. 김제덕이 16강에 진출하면 남자 대표팀 역시 3명 모두 16강에 진출해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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