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백경증류소(대표 정창윤)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창윤 대표는 10여 년에 걸쳐 전통주를 개발하며 술의 고급화․차별화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던 중 한의사였던 조부의 한약재 법제(法製) 기술을 응용하여 젊은 층 입맛에도 잘 맞는 전통주를 제조하게 되었다.
ISO22000/ HACCP 인증을 취득한 백경증류소의 주력 제품은 ‘백경10’(복숭아 막걸리), ‘백경13’(막걸리), ‘백경15’(청주), 알코올 함유량 53%인 ‘백경53’(증류식 소주) 등이다. 이 주류들은 자연 발효 기법으로 정성들여 제조한 누룩과 직접 경작․수확한 고품질 단일 품종 쌀로 만들어서 시중 제품보다 술의 향과 풍미가 탁월하다.
2023 조치원 양조 스타트업 페스타 대상 수상 기록을 세운 백경증류소의 프리미엄급 주류 백경 시리즈는 백화점에서 절찬리 판매되고 있으며 인천공항/김포공항 면세점 납품과 싱가포르/일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정 대표는 “술은 미각과 후각으로 빚어내는 예술 작품”이라며 “백경 주류 제품이 국산 위스키를 대체하고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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