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링 챔피언십이 글로벌 진출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링 챔피언십의 김내철 대표가 방콕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World League of Fighters(이하 WLF) 첫 번째 이벤트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대표는 WLF와 WBC Muay Thai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페어텍스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하여 태국에서의 공동 프로모션을 확정지었다. 페어텍스 프렘 대표와의 회동에서 양측은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연내 공동 프로모션 개최에 합의했다.
또 링 챔피언십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지옥 시즌 2’를 페어텍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하여 방송하는 것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보았다. 김 대표는 “페어텍스와의 협업은 Muay Thai의 본고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조만간 일정을 확정하고, 팬 여러분께 더 많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WLF는 전 세계 최고의 Muay Thai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그들의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다. WLF는 WBC Muay Thai와의 협업을 통해 공신력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첫 이벤트는 이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김내철 대표는 WLF Chairman 라자시 방가(Rajesh Banga)와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라자시 방가는 BKFC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BKFC ASIA 대표인 닉 채프먼(Nick Chapman)과 함께 격투기 스포츠의 미래와 글로벌 확장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는 “WLF와의 협력은 링 챔피언십의 글로벌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곧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아부다비로 초청받았으며 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WBC Muay Thai President 코로넬 박디범(Colonel Thanapol Bhakdibhum)과 WBC Muay Thai 사무총장 케빈 눈(Kevin Noone)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프로모션 협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WBC Muay Thai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국 방문과 다양한 협업 논의는 링 챔피언십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페어텍스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WLF, WBC Muay Thai와의 협업은 링 챔피언십이 세계 무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링 챔피언십의 글로벌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 다음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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