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강형욱 훈련사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설채현 수의사 겸 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의 입장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설채현은 개인 채널에 “뭔가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 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그런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희 직원들에게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사진의 성진 팀장이 저랑 8년째, 재욱 팀장이 7년, 영수 트레이너가 6년, 진수 트레이너가 3년째 함께하고 있다”며 “수빈, 강민 트레이너는 회사 사정상 잠시 헤어졌지만 다시 함께 일하고 있는 의리있는 멋진 친구들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문화 만들어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있어줘서 고마운 친구들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결론은 여러분 저한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며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다”고 강조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했다는 한 누리꾼은 “설채현 선생님 정말 카메라 안 보이는 곳에서도 검둥이 집 지어주실 때 깜깜한 밤이 다 되도록 손수 같이 집 지어주신 분이다. 정말 강아지 사랑하시는 분이다. 감동받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선생님처럼 다정하고 따뜻한 선생님들 늘 존경한다”며 응원했다.

한편 설채현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등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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