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세계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28·T1)이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후원자가 지원하고 싶은 구호물품을 선택하며 유니세프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해당 구호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유니캐스터’에 임명된 이상혁은 ‘교육과 영양’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직접 구성, ‘페이커 패키지’를 선보였다. ‘페이커 패키지’는 후원금 3만원 상당의 고영양 비스킷(60개), 영양실조치료식(15개), 공책(6권), 연필(40자루), 책가방(1개)으로 이뤄졌다. 캠페인 참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상혁은 ‘페이커 패키지’ 기부에 직접 참여하며 캠페인 확산에 힘을 더했다.

이상혁은 “분쟁과 재난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과 영양을 누리지 못하는 어린들이 전 세계에 굉장히 많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상혁은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18년 유니세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에 동참해 어린이 보호에 앞장섰다. 현재는 ‘유니캐스터’로 활동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활동에 동참해 준 ‘페이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페이커’의 선한 영향력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길 희망하며 어린이들의 교육과 영양을 지원하는 이번 ‘페이커 패키지’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