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정상에도 올랐다.

하지만 2018~2019시즌 도중 그는 맨유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이후에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를 이끌며 확실한 색깔을 보여줬다. 로마에서도 지난 1월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지내는 중이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과거 불만이었던 부분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또 한번 맨유를 비판했다.

그는 “5~6년 전에도 내가 원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여전히 맨유에 있다”라며 “나는 그들이 특정한 차원에서 보면 구단의 프로페셔널한 프로필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을 이야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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