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2(2부)에서 FC안양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정현의 극적인 결승포로 시즌 무패 가도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안양은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에서 4-3 승리했다.

안양은 전반에만 마테우스~홍창범~단레이의 연속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2분 이동수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후반 33분 박종현의 자책골이 나와 한 골 차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후반 39분 천지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김정현이 주현우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팀의 네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해냈다.

안양은 개막 이후 6연속경기 무패(5승1무·승점 16)를 기록, 수원 삼성(승점 12)과 한 경기 더 치른 부산(승점 9)과 승점 격차를 벌리면서 선두를 달렸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 1995와 성남FC가 1-1로 비겼다. 부천의 바사니가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성남 후이즈가 후반 37분 동점포로 응수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충북청주의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충북청주의 정민우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경남 도동현이 후반 35분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양 팀이 승점 1씩 나눠가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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