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안재현이 이혼 4년 만에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처인 배우 구혜선과 이혼 과정에서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전이 이어지며 활동이 뜸해졌던 안재현은 지난해 KBS2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했지만, 공중파 예능 출연은 오랜만이다.

12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은 “통장에 돈이 없다”라며 경차를 타고 신용카드를 아예 없애는 등 소비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재현은 지난해 12월 종합검진을 받은 후 다이어트 중인 반려묘 ‘안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한다. 집사로서 ‘안주’의 다이어트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조절로 관리를 해왔다고. 그러나 동물병원에서 ‘안주’의 몸무게를 확인한 그는 “역대급이었다”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고 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혼 후 혼자 사는 일상도 공개됐다. 고깃집을 찾은 안재현은 혼자 냉동 삼겹살과 소맥(소주+맥주)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빨리 먹으면 맛을 못 느낀다”라며 무한 오물오물 먹방을 펼치며 최상위 혼밥 레벨을 자랑한다.

또한 안재현에게 일주일의 찐 행복을 주는 아이템도 이날 공개된다. “메인은 ‘이것’”이라며 “모델 때부터 15년째 사고 있다”라고 밝힌 안재현의 행복 아이템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2월 절친 규현과 함께 웹예능 ‘덜 지니어스’에 출연한 안재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유를 묻자 “일단 저만큼 당당히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딨습니까”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한 구혜선과 결혼했지만, 결혼 4년 만인 진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예능 ‘신서유기’ 시리즈 ‘강식당’ 시리즈에서도 하차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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